탁윤태 인제 스피디움 신임대표. 사진=인제 스피디움 제공
탁윤태 인제 스피디움 신임대표. 사진=인제 스피디움 제공
국내 최초의 자동차테마파크인 인제스피디움은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탁윤태 전 SBS 미디어넷 사업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탁 신임대표는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4년 금강제화에 입사했다. 금강기획에서 이벤트 팀장을 맡았던 그는 이후 SBS로 자리를 옮겼다. 탁 신임대표는 SBS프로덕션문화사업팀 부국장, SBS미디어넷 신사업 개발실장, SBS콘텐츠허브 마케팅사업실장, SBS미디어 크리에이트BTL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탁 신임대표의 네트워크 및 이벤트 행사 실무 경험이 인제스피디움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탁 신임대표는 "그간의 프로모션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인제스피디움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문화시설로 만들겠다"며 "회사의 매출 및 수익을 키우고 직원들에 대한 지원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은 이달 23일 카트장과 전동 레저 존의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드라이빙 스쿨, 야간 드래그 레이스, 드리프트 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 10월부터는 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랠리스트'을 후원한다. 이외에도 '201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섬머 페스티벌' 등을 후원 계획 중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