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디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무슨 영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디판’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프랑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영화 ‘디판’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지난 2009년 ‘예언자’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후 황금종려상까지 받게 됐다.



여기에 지난 2012년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프랑스), 2013년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가장 따뜻한 색 블루’(프랑스), 2014년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슬립’(터키)에 이어 4년 연속 유럽영화에 황금종려상이 돌아갔다. 프랑스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이후 2년만이다.



‘디판’은 스리랑카 출신의 이민자가 프랑스로 이주해와 겪은 전쟁 같은 일상을 그린 작품.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에 “감사하다. 코엔 형제에게 상을 받는다는 게 너무나 특별한 일이다. 큰 감동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은 헝가리 출신 라슬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 3등상인 심사위원상은 그리스 출신 지오르고스 란디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가 수상했다. 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섭은냥’은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영화는 3년 연속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무뢰한’과 ‘마돈나’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오피스’가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차이나타운’이 비평가주간에 각각 초청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다.(사진=영화 ‘디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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