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시청률 10.3%…‘힐링 드라마’의 탄생
[연예팀] ‘프로듀사’가 달콤하고 쌉싸름한 공감 가득한 이야기로 가슴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5월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수도권 10.7%, 전국 10.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승찬(김수현)은 라준모(차태현)가 메인피디인 ‘1박2일’로 배정을 받았다. 그는 배정 5시간만에 윤여정에게 하차를 통보하는 중요한 임무를 받아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여배우들에게 하차통보를 앞둔 ‘1박2일’ 팀의 모습은 흡사 전쟁터로 나아가는 전사들처럼 전략적이었다. 머리 손질이 끝날 때를 기다려 황신혜에게 순조롭게 하차통보를 한 준모와 달리 승찬은 윤여정을 상대로 고전했다. 그는 윤여정의 기분이 최대한 상하지 않도록 우회적으로 “앞으로는 예능보다는 드라마나 영화 쪽에서 뵙고 싶다”고 하차통보를 했지만, 결국 윤여정은 이를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였다.

결국 종영파티 자리에서야 하차 사실을 알게 된 윤여정은 당황했고, 승찬은 팀원들로부터 타박을 받게 됐다. 특히 메인피디 준모는 “너 돌고래냐? 초음파로 의사소통하냐?”며 승찬을 향해 모진 말을 뱉어냈지만 결국 그는 예진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상기하며 자신의 소통방식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 혜주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처럼 하루가 고단했던 승찬은 사무실에 돌아와서도 고장난 의자에 앉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런 와중에 준모의 자리로 걸려온 윤여정의 전화를 승찬이 받았고, 예상치 못한 힐링을 선물 받았다.

윤여정은 매실차를 선물하며 “(준모에게)덕분에 재밌었다고 전해줘요”라고 한 후 “이름이 뭐야? 백승찬 피디. 수고했어요 오늘”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승찬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말 한마디는 시청자들에게도 위로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프로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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