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양악수술, 내게 맞는 방법은?
[라이프팀] 국내에 양악수술이 도입된 지 30여 년이 지났고, 지난 몇 년간 양악수술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수술방법이 발전하고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수술방법은 환자의 상황과 상태에 맞춰 적용할 수 있지만 막상 어떤 수술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정보를 수집하고 선택하는 면에 있어서 환자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양악수술에는 투명양악수술, 무고정 악간고정수술 등이 있고 하악수술에는 SSRO와 IVRO가 대표적인데, 이는 개인의 진단결과 및 골격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되며 안전과 심미를 고려해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수술방법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양악수술이란,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의 일종으로 윗턱인 상악과 아랫턱인 하악을 함께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양악수술의 방법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서 2개로 분리한 다음, 정상교합에 맞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이동시키고 이동된 뼈를 고정한다.

다시 말해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턱의 위치나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로 대부분 치아교정과 함께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턱과 치아의 바르지 못한 정렬을 교정시켜 턱관절 장애 및 주걱턱이나 돌출입, 긴 얼굴, 안면비대칭 등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턱 골격과 치아의 부정교합의 문제를 해결해 심미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투명양악수술’은 외부로의 수술여부 노출을 피하고 싶은 경우, 한 번의 수술로 인한 고통을 피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하다. 핀 제거 수술비용이 불필요하고 금속알러지가 있는 이들도 두려움 없이 수술가능하며 수술 후 흔적이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

기존의 양악수술은 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준 뒤 금속 고장판과 금속 고정나사를 사용하여 뼈를 고정시키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이에 엑스레이 촬영 시 금속판의 노출이 될 뿐 아니라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핀 제거 시술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투명양악은 인체친화성 흡수 플레이트를 사용해 엑스레이 촬영에도 노출되지 않으며 핀 제거 수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2차적인 고통과 핀 제거 수술비용이 발생되지 않는다. 인체 뼈의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술 후 약해진 뼈 생성을 돕는다.

악간고정을 하지 않는 ‘무고정 악간고정’은 악간고정을 진행했을 때 부기와 함께 입을 벌릴 수 없어 답답했던 부분이 없어 입을 벌려 편하게 호흡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미음이나 죽, 수프 및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할 수 있어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기존의 악간고정은 양악수술 후 윗턱과 아래턱의 위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윗치아와 아랫치아를 서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키는 것으로 약 1~2주간 진행됐다.

악간고정은 치아를 움직이지 못해 음식물들이 치아 사이에 끼기 쉬웠으나 무고정 양악수술시 치아의 관리는 물론 상처부위의 치료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더라도 숨을 쉴 수 있고 대화도 가능하므로 주로 회복과정이 힘들다는 정보로 인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 교합의 어려움에게 적합한 수술이다.
다양해진 양악수술, 내게 맞는 방법은?
하악수술은 크게 SSRO와 IVRO로 나뉘는데, SSRO(시상 분할골 절단술) 아래턱뼈의 뒷부분을 두개의 판으로 나누어 턱뼈의 후방 이동 후 겹쳐지게 하고 고정판을 이용하여 고정한다. 뼈 사이의 접촉면이 넓어 안정적인 치유가 가능하고 아래턱뼈의 조기 기능이 가능하다.

주로 무턱수술시 사용되는 방법으로, 턱뼈가 완전고정이 돼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아래턱뼈의 내부에 신경이 존재하는 곳을 두꺼운 판으로 나누어 신경손상 가능성이 있다.

IVRO(수직골 절단술) 아랫턱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자른 후 고정하지 않는 방법으로 신경이 들어오는 곳의 뒷부분을 수술해 신경손상(마비, 감각이상)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수술시간이 SSRO에 비해 짧아 이로 인한 부기 및 출혈이 없어 무수혈 양악수술이 가능하다. 고정을 하지 않아 수술 후 턱관절 부위가 환자의 턱 근육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위치하므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아래턱 기능의 완전 회복기능은 SSRO보다 빠르다.

그러나 고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래턱뼈의 안정을 위해 2주간 입을 묶는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아래턱의 기능회복을 위한 물리치료 기간이 1~2주 필요하며, 초기에는 뒷쪽 뼈가 겹쳐지는 부분이 만져질 수 있고 무턱의 경우 수술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한 번 더 해피엔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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