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관은 10일 한화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경기 초반 탈보트 퇴장으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사진 = 두산 베어스)





예상치 못했던 퇴장으로 경기 분위기가 완전하게 넘어갔다.



잠실에서 10일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완봉 역투와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한 두산이 6-0으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3회말 보크 판정에 흥분한 탈보트가 퇴장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타선도 유희관에게 꽁꽁 묶이며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9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완봉승으로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과 정수빈의 테이블 세터진에서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는 3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탈보트가 3회말 심판의 보크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면서 퇴장을 당했고, 이어 나온 후속 투수들의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공격에서는 7안타를 기록했으나 산발처리가 되며 무기력함을 보여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 타자 김현수의 좌전 안타에 이어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홍성흔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 가볍게 2득점 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3회말에도 선두타자 김재호의 안타에 이어 탈보트의 보크로 무사 2루가 됐다. 한화는 퇴장 당한 탈보트를 대신에 김기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타석에 민병헌은 바뀐 투수 김기현으로부터 좌측 폴대를 맞추는 투런 홈런으로 두산이 2점을 추가 4-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이후 정수빈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 5-0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말에도 선두 타자 김재호가 2루타로 출루한 후 상대 배터리의 폭투로 3루까지 출루한 가운데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하며 6-0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6회초 공격에서 2사 2,3루의 기회가 찾아왔으나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8회초에는 1사 후 연속 3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근우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결국 경기는 6-0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목동경기에서는 KIA가 11-6으로 승리하며 넥센전 11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6으로 끌려가던 7회초 강한울과 필의 연속 안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작렬시키며 7-6으로 역전한데 이어 이홍구가 도망가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9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승리했다.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6-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문학 경기에서는 SK가 7-5로 승리했다. 수원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6-2로 승리했다.


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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