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애플워치용 카-넷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이 '애플워치용 카-넷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이 애플워치로 티구안, 골프 등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이 '애플워치용 카-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카넷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 연동되던 서비스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앱이다.

앞으로 사용자들은 애플워치를 통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고 잠그거나 자동차 연료 탱크, 전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충전할 수 있다.

카넷이 적용되는 모델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비틀, CC, 이오스, 제타, 파사트, 티구안 등 2014년형 일부 트림과 2015년형 모든 트림이다.

그러나 애플워치용 카넷의 국내 도입 여부는 미정이다. 우리나라가 애플워치 출시국이 아니기 때문.

애플이 지난달 25일 내놓은 애플워치는 미국, 일본, 홍콩, 중국, 프랑스 등 9개국에서만 출시됐다. 애플이 오는 8일 발표하는 2차 출시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될지는 알 수 없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애플워치가 출시되지 않아 관련 서비스 도입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