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원활한 키 성장 방해
[임혜진 기자]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평균 황사발생 일수는 2014년 기준 7.6일로 3년만에 4.5배가 늘어났으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황사일수는 8.4일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류가 맞물리면서 황사 발생일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국내 황사 먼지의 대부분은 3~10마이크론 사이의 크기로 폐포까지 침입하며 천식이나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 3주 이상 밤잠을 설치고 마른기침을 하면서 가슴 답답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 안쪽 염증반응으로 인해 장기간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성장기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에 걸리게 되면 기침으로 인해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진다.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많이 분비되며 잠을 자는 동안 뼈 성장이나 세포생성 및 재생이 이루어진다. 이 사이에 자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정서불안, 집중력 저하, 음식 섭취의 제한을 초래해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10세 미만의 소아는 호흡기의 발육이 완전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겪을 경우 기침은 물론 호흡 곤란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황사 발생 시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이 꼭 필요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귀가한 후에는 깨끗이 씻고 옷을 털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황사가 심할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보다는 가급적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선 단백질, 칼슘, 비타민과 같이 면역력 상승과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다양한 음식을 통해 적당량 섭취하도록 한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일주일에 2~3회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체온 조절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강남본점 윤가영 원장은 “오장육부 가운데 폐장, 비장, 신장의 양기가 허약해 병사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면 호흡기 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없애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신체 면역력을 높인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러나 이미 아이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각종 질환을 예방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에선 천연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성분 등으로 감기, 천식, 비염 등을 낫게 하고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신체 전반적 건강 개선 및 키 성장을 돕는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의원 하이키에서는 원인분석을 통한 체질개선은 물론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또한 가시오가피와 두충 천마 외 17종의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성장촉진 신물질(KI-180)을 사용한 한약 처방,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는 물론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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