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다고 식사량 크게 줄이면 ‘치질’ 발병률↑

[김희운 기자] 패스트푸드, 좌식생활 등 서구화된 생활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현대인의 평생 숙제는 다이어트가 됐다. 보통 다이어트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지만 시간을 내서 하는 운동보다는 바쁜 현대인의 경우, 강도 높은 식이요법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야채, 과일, 해조류 등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으로 칼로리를 낮추고 포만감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유지할 경우, 변비가 발생해 치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치질환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52%)이 가장 많지만, 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었을 경우고 20대의 경우는 여성(약 7만 명)이 남성(약 6만 명)보다 많다.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변비와 치질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몸매와 외모에 가장 관심이 높고 그만큼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치질이란 의학적으로 치핵, 치루, 치열 등으로 구분한다. 하지만 이중 치핵이 전체 치질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해 보통 치핵을 치질로 부른다.

항문 속에는 치핵총(치핵정맥)이라 해서 배변 시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이 있다. 이 치핵총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늘어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치핵 덩어리가 만들어진지고 항문 밖으로 삐져나오게 된다. 이때 삐져나온 점막 덩어리를 ‘치핵’이라고 한다.

치핵은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분류된다. 내치핵은 항문 속에 있다가 배변 시에만 치핵 덩어리가 나온다. 주로 출혈을 동반하고 빨간 빛을 띠고 있어 혈관형 치핵이라 부른다.

치질은 단계별로 진행되는데 1단계에는 치핵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지 않고 간혹 출혈만 있다. 2단계에서는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돌출했다가 배변 후 항문 내로 저절로 들어간다. 3단계로 악화하면 치핵이 배변 때마다 돌출됐다가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 4단계는 배변 할 때뿐 아니라 힘만 주어도 탈출한 치핵 덩어리가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는다.

외치핵(수치질)은 혈전형, 부종형, 피부꼬리로 나뉘는데, 혈전형 외치핵은 항문 겉에 툭 불거져 나온 딱딱하고 검은 혹을 말하며 큰 것은 통증이 상당히 심하다. 부종형은 항문 겉이 전체적으로 부어 탱탱하며 만지면 약간 말랑하며 통증으로 인해 걷기, 앉기가 불편하다.

피부꼬리는 아무런 증상이 없이 항문 끝에 꼬리처럼 피부가 늘어난 상태를 지칭하는데 가끔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나 아프지는 않다. 내치핵, 외치핵 외에도 혼합치핵이 있는데 이것은 내치핵과 외치핵이 복합돼 있는 것으로 전체 발생률의 70%를 차지한다.

대다수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탈항이 빈번하거나 합병증을 동반하는 때가 아닌 배변 후 가끔 출혈이 된다거나 탈항이 될 수 있으나 배변 후에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등의 초기단계에선 좌욕과 약 등의 보존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요즘에는 치질치료제도 개인의 기호와 편의에 따라 정제(알약), 좌제(좌약), 연고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며 시중에서 편리하게 구입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림제약의 먹는 치질약 ‘렉센 티정’은 간편한 복용방법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치질 환자나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친 후 통증이 있는 이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치료제다. 이때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거나 만성질환자가 복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한림제약 ‘렉센 연고’는 연고성분에 하마멜리스가 함유되어 항문 주변의 혈관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치열 등 내치질에 삽입기를 이용해 연고를 직접 도포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손에 묻지 않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걷거나 앉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집에서 좌욕을 한 후 등엔 즉효성이 좋은 한림제약의 ‘렉센 에스 좌제’를 삽입해 통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치질 개선 치료제에는 코오롱제약 엑스칠플러스연고, 시트리 프라맥스크림, 대화제약 헤모렉스좌제, 유니메드제약 자운고에프좌약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아름다운 유혹’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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