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 "퇴직공무원 재취업제 2017년부터 도입"
정부가 2017년부터 퇴직공무원을 재취업시키는 제도를 도입한다. 재취업을 통해 사실상 공무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재취업 공무원들에겐 임금피크제가 적용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사진)은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이 28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100세 시대를 맞아 공무원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부터 퇴직 공무원을 재취업시키는 방식으로 시범 실시한 뒤 공무원연금 지급 연령이 늦춰지기 시작하는 2023년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공무원에 대한 교육 및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인재개발원을 만드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인재개발법 개정안을 내달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