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S·R8, '어벤져스2' 등장
이미지 제고 위해 영화 PPL
사진출처=분노의 질주7 예고편 캡쳐

사진출처=분노의 질주7 예고편 캡쳐

[ 김근희 기자 ] 서울 한복판. 캡틴 아메리카가 달리는 아우디 TTS 쿠페 보닛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다. 옆 차선의 트럭에 뛰어들어 트럭의 사이드미러를 잡는다. 가볍게 몸에 반동을 이용해 위로 날아오른다. 지하철 위에 올라타 적과 싸운다.

4월24일 개봉한 액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는 숨은 등장인물이 있다. 바로 '아우디 차'다. 아우디 'R8'은 아이언맨 영화 시리즈에 이어 어벤져스에서도 아이언맨의 애마로 나온다. TTS, A3 카브리올레 등 아우디 차량들은 영화 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차 업체들이 영화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을 영화에 등장시키고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차량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영화 제작자는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 개봉 후 300만 관객을 돌파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분노의 질주7)에는 각종 슈퍼카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전 세계 7대만 있다는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부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페라리 458 이탈리아, 재규어 F타입 R 쿠페, 애스턴 마틴 D89 등 억대 슈퍼카들이 나온다.

자동차 액션이 주요 장면을 만들어 내는 영화여서 슈퍼카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슈퍼카 여러 대가 고공 낙하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영화 간접광고(PPL)의 경우 영화의 분위기, 등장인물 캐릭터 이미지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며 "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아이언맨의 이미지 덕분에 R8의 미래형 스포츠카 이미지가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2월 007 시리즈 스펙터 영화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재규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X75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 등이 영화에 출연한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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