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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종영, 안재현-구혜선 `해피엔딩`...어떻게 끝났길래?



블러드가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블러드`에서는 재욱(지진희 분)과 지상(안재현 분)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재욱은 지상에게 마지막 실험을 완성하라며 리타(구혜선 분)를 납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연(손수현 분)은 리타 납치 명령을 받고 처음에는 재욱을 속이지만, 이후 재욱은 가연이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알고 분노했다. 재욱은 리타를 다시 납치해 지상을 불러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치열한 싸움 끝에 지상이 쓰러지자, 마지막으로 재욱이 지상의 심장에 대못을 박으려했다. 그 순간 가연이 나타나 가연은 지상 대신 죽음을 맞이했다.



재욱이 충격을 받은 틈을 타 지상은 지태(김유석 분)가 준 약을 재욱에게 주사했고, 재욱은 대못으로 지상의 심장을 공격했다.



주사를 맞은 재욱은 집으로 와 급격히 늙어갔고, 지상은 리타와 함께 해가 떠오르는 옥상에서 마지막 순간을 보냈다.



지상은 리타에 "사랑하는 사람을 혼자 두고 가려니 무섭다. 이렇게 사랑할 줄 알았으면 빨리 만날 것 그랬다, 덕분에 인간으로 살았다. 사랑한다"고 말했고, 이에 리타는 "언젠가 나도 따라 갈 거다. 나도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결국 안재현은 이날 숨을 거뒀다.



이후 리타는 혼자 코체니아 공화국을 여행하는 도중 현지 뱀파이어들에게 쫓기게 됐고,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고개를 드니 눈 앞에 지상이 서 있었다.



두 사람의 재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려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문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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