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고기섭취, 하지정맥류 발병률 높인다
[임혜진 기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고기 섭취량은 44kg으로 4년 전보다 22.3%가량 증가했다. 웰빙 문화로 인해 채식주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지만 한국인의 정서상 아직까지도 외식으로 고기를 선호하며 밤늦게 치킨을 즐기는 이도 많다.

고기와 같은 콜레스트롤이 많은 음식은 대부분 지방 함량도 높다. 잦은 고기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 당뇨, 고혈압의 원인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정맥혈관이 확장되고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의 발병률을 높인다.

콜레스트롤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할 시 발생하는 비만 또한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면 정상인들보다 순환 혈액양이 증가하면서 정맥혈관이 손상되기 쉽고 정맥벽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이를 약하게 만들어 하지정맥류가 악화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이 늘어나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에는 거미줄 같은 실핏줄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장딴지부터 시작해 점점 위쪽으로 진행되며 서 있을 때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없이 저리거나 쑤시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며 하지부종, 하지중압감, 통증, 근육경련,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튀어나와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확장된 혈관이 주변의 조직 및 신경 등을 압박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기에는 가려움증, 염증, 피부궤양과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은 고기나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싱겁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채나 채소 위주의 식단을 통해 하지정맥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이 함유된 토마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마늘종, 불포화지방산을 막아주는 단호박 등은 하지정맥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심혈관의 혈전을 녹여주는 청국장이나 메밀차, 구기자차, 로즈마리차 등의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순환부전을 개선해주는 약물요법을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가능케 함으로써 하지정맥류 초기 치료와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수술 후 치료 경과를 호전시키고 재발 방지에 탁월하다.

순환부전을 개선해주는 약인 한림제약 안토리브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은 혈액순환을 도와 하지정맥류 초기치료와 합병증 예방, 증상개선, 치료 후 빠른 회복 및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으로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낫게 하고 정맥 벽의 강도와 탄력성을 증가시켜 다리부종과 통증, 피로감 등을 덜어준다.
(사진출처: 영화 ‘아메리칸 셰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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