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 부도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속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부도 위험도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낮아졌다.







14일 시장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전날 종가 기준으로 48.41bp(1bp=0.01%p)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5일 기록한 52주 최저점(48.90bp)보다 내려간 수치로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8년 1월 3일(48.00bp) 이후 최저치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가산 금리(프리미엄)가 붙는데



이 수치가 낮아지는 것은 그만큼 해당 국가 또는 기업의 부도 위험이 줄어들었음을 뜻한다.



한국 CDS 프리미엄의 역대 최저값은 2007년 5월에 기록한 14.00bp다.



올해 초 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한 유가 급락이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면서 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회복중으로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10일 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점도 부도 위험을 낮추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부도 위험도는 미국(17.01bp), 일본(35.82bp)보다는 높지만 홍콩(51.58bp), 중국(88.48bp)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한국 기업들의 부도 위험도 역시 하향 추세로



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CDS 프리미엄은 46.70bp로 올해 들어 5bp가량 하락했다.



현대차(70.77bp→64.99bp)와 LG전자(82.27bp→78.90bp), 포스코(70.57bp→64.88bp)



SK텔레콤(69.99bp→65.56bp), KT(74.20bp→67.48bp) 등도 부도 위험이 떨어진 상태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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