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방해하는 성조숙증, 유방암 원인 될 수도…
[임혜진 기자] 선진국형 질병이라고 불리는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며 매해 꾸준히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 유방암학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52.1명으로 매년 15%씩 증가해 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

유방암은 유방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병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멍울이 만져지는 것으로 염증성 유방암일 경우 피부가 빨갛게 붓거나 열감을 수반한다. 아직 정확한 발병요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성조숙증, 고령임신의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암세포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증식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노출기간이 길수록 암세포의 증식 횟수가 많아진다. 따라서 초경이 이른 성조숙증의 경우 에스트로겐 노출기간도 길어져 자연스럽게 유방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성조숙증이란 평균성장 속도보다 2년 이상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 증상으로 평균적으로 대부분 여아는 만 10세부터, 남아는 만 11세부터 2차 성징이 나타난다. 성조숙증 초기에는 어린나이에 성장속도가 증가해 또래보다 키가 커지지만 결과적으로 최종 키는 작아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 8세 이전 여자아이의 가슴발달, 가슴멍울, 여드름, 겨드랑이 땀 냄새, 음모 및 액모의 발현, 냉대하와 같은 분비물 발생 등이 있다. 만 9세 이전에 남자아이에게는 주로 음모발현, 여드름, 고환발달, 몽정, 식욕증가, 변성기 시작 등이 나타난다.

성조숙증을 겪게 되면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성인이 됐을 때 본래의 최종 키보다 약 7cm 정도 작아질 수 있다. 특히 여아의 경우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초경을 빨리 겪게 되어 폐경이 앞당겨지게 되고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또한 성조숙증으로 인한 급격한 신체변화는 아이에게 정서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있어 또래집단은 생김새와 놀이문화 등을 공유하는 중요한 집단으로 같은 또래보다 빠른 신체 성장은 친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단체생활 부적응을 야기할 수 있다.

성조숙증의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력이 가장 크며 환경적 요인으로는 식습관의 서구화를 통한 소아비만, 다양한 환경호르몬 노출 등이 있다. 최근엔 TV시청과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정신적인 자극으로 인한 호르몬 과다분비가 성조숙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거제점 문세창 원장은 “의학적으로 평균성장 속도보다 2년 이상 빠른 성장속도를 보일 경우 성조숙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성조숙증 환자의 경우 성장판이 더욱 빨리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경을 빨리 겪어 유방암과 같은 여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예방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녀의 성장속도를 미리 점검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TV, 스마트폰 등 아이의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환경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대신 과일이나 견과류, 채소 등 저칼로리 영양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조숙증 증상이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특히 성조숙증을 뒤늦게 발견하거나 방치하면 치료가 그만큼 어려워질 수 있어 전문적인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성조숙증의 원인을 찾아 맞춤처방을 내리고 체질개선은 물론 아이의 키 성장까지 다방면에 걸친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한방치료가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한의원 하이키에는 원인분석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가시오가피와 두충 천마 외 17종의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성장촉진 신물질(KI-180)을 사용한 한약 처방,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는 물론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아쿠아마린’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슈퍼맨’ 송일국, “돌 지나서 삼둥이가 예뻐보였다”
▶ ‘런닝맨’ 지석진, 우정이냐 금이냐…‘금’ 선택
▶ 빅스 켄-홍빈, 콘서트 뒷풀이 인증샷 “조심히 들어가”
▶ ‘슈퍼맨’ 송대한, 최연소 멸치 손질의 달인 ‘등극’
▶ 박신혜, 김영광과 다정한 셀카 공개 “고마워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