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아이 건강ㆍ키 성장 방해의 주범?
[임혜진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의 농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일 정도로 몸에 좋지 않으며 신체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미세먼지는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같은 대기오염물질과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10㎛ 이하의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입자로 구성돼 인체에 유입되기 쉽고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일수록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과 키 성장에 미세먼지는 더욱 치명적이다.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흡수될 수 있어 각종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관으로까지 들어가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질환을 유발해 키 성장을 방해한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포함된 PM10과 NO₂등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천식 발생률이 증가하고 아이의 체중과 신장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강남본점 윤가영 원장은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황사뿐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기관지 질환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코로 들어올 경우 비염과 중이염을 동반할 수 있음은 물론 코로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로 들어오면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유발해 아이의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 원장은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며 잠을 자는 동안 뼈 성장이나 세포생성 및 재생이 이루어진다. 한창 클 나이에 아이가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정서불안, 집중력 저하, 음식 섭취의 제한을 초래해 올바른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를 미세먼지로부터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되도록 바깥출입을 자제하는 것이다. 보통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므로 시간 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여 외출이나 환기는 미세농도가 가장 낮은 시간대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먼지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 소재 대신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이 혼방된 매끈한 질감의 긴 소매 옷을 입도록 한다.

실내에서는 청소를 깨끗이 하도록 하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시 미세먼지가 청소기 뒷면 환풍팬으로 다시 나올 수 있으므로 물청소를 통해 먼지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하면 실내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틀어 적정 실내 습도인 40~50%보다 높게 유지하고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아이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각종 질환을 예방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에선 천연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성분 등으로 감기, 천식, 비염 등을 낫게 해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해 주고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한편, 하이키에서는 성장종합검사, 뼈나이,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 성장호르몬 분비여부를 통해 정밀한 검사를 진행한다. 식사습관, 식사량, 수면습관, 후천성 만성질환 등의 유무를 확인하고 아이의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로 키성장과 건강을 개선한다.
(사진출처: 영화 ‘꼬마 니콜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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