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세금부담에 각종 물가 인상 등으로 인해 외식산업계가 하락하는 매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주점업계는 소비 감소 추세에 큰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온 리치푸드(주)(대표 여영주)는 지속적인 R&D와 부단한 혁신의 노력으로 이러한 불황 위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황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치푸드 측은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오래된 브랜드는 트렌드와 맞게 리뉴얼하고 소비자 욕구에 맞는 메뉴를 개발했다. 그리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쉬&그릴, ‘피쉬&그릴too’ 리뉴얼 론칭



리치푸드는 피쉬앤그릴과 짚동가리쌩주, 치르치르, 히토기라쿠, 치르비어플러스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다. 올해 리치푸드는 10년 이상 인기를 끌어온 장수 브랜드 ‘피쉬&그릴’을 레스토랑형 주점 ‘피쉬&그릴too’로 리뉴얼 론칭했다.



피쉬&그릴too는 간단하고 저렴한 요리와 함께 술을 곁들일 수 있는 실속 주점이다. 메뉴 또한 직화구이로 업그레이드 하여 한 끼 식사로 손색없이 풍부하게 즐길 수 있으며, 내·외부 인테리어는 고객중심으로 설계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피쉬&그릴too는 현재 부산 경성대 본점과 광명 철산 본점, 대전 대흥점, 군산 수송점, 대전 월평점(개점 예정)이 있으며, 향후 가맹점 확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존 피쉬앤그릴이 전환을 요청할 경우에는 지원도 더해진다.



변화의 중심, R&D센터



피쉬&그릴too의 리뉴얼 론칭은 부단한 연구와 혁신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특히 신 메뉴에 대한 고객과 점주의 요구는 갈수록 까다로워져 메뉴 개발에 대한 R&D는 리치푸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2008년 경기도 평택에 대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R&D센터를 설치해 메뉴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여영주 대표는 “2003년 론칭한 피쉬앤그릴의 준비 과정에서도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메뉴”라고 밝히기도 했다.



R&D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신 메뉴를 선보이고 관련해 여름과 겨울 시즌에는 프로모션을 위한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 메뉴개발팀은 매일 연구소 아이디어 미팅과 벤치마킹, 박람회 참관, 설문조사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으며, 연 2회 해외연수를 통해 외국의 트렌드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R&D센터는 2011년부터 ‘리치푸드 메뉴 콘테스트’를 진행해 회사 관계자와 대학교수, 점주, 외부 패널, 기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메뉴를 결정하고 있다.



리치푸드 메뉴 콘테스트에서는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 원, 우수상 2명에는 각 50만 원 등을 시상하며, 점주에게는 상당 금액의 식재를 제공한다. 올해도 1월말부터 2월초까지 ‘해피투게더, 하이파이브’라는 주제로 메뉴 콘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메뉴는 메뉴개발팀에서 테스트와 설문조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된다.



치르치르, 치맥한류 열풍의 강자



리치푸드의 치르치르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필두로 한 해외 매장에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치킨퓨전요리 브랜드인 ‘치르치르’는 현재 중국 천진에 3호점, 항주에 1호점(2호점 2월 오픈 예정), 대만에 4호점(5호점 2월 개점 예정), 싱가포르 1호점(2월 개점 예정)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천진 1호점을 오픈한 뒤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9개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치르치르 항주 1호점은 현지 언론인 항주TV의 ‘맛 TV 미식공간’에서 취재를 하는 등 높은 현지 호응 속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유영연 항주점 대표는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항주 2호점 오픈을 비롯해 지역 가맹사업도 활성활 수 있도록 본사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치르치르는 중국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관대만 ETTV 방송의 맛집 프로그램은 치르치르를 세 차례나 방영하며 한국의 치맥문화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치르치르의 해외 출점 성공에는 차별화 된 메뉴와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리치푸드는 1인 1메뉴를 즐기는 중국 식문화를 파악해 대응했고 짚동가리쌩주와 치르비어플러스 등의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외식업계의 트렌드 리드 기업으로 만들 것



리치푸드는 올해 경영 목표로 ‘성장과 차별화, 글로벌’ 세 가지를 제시하면서, 지금까지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과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리치푸드의 이름을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다.



여영주 대표는 “탄탄한 브랜드 콘셉트와 꾸준한 메뉴개발,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며 “올해는 피쉬&그릴too 인지도 제고와 가맹사업 활성화, 브랜드 리뉴얼 등 도전과 성장의 해로 삼고, 한국을 넘어 세계를 리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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