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이 조재현에게 배신당한 마음을 폭발시키며 반격을 예고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16회에는 버림 받은 조강재의 강력한 반격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강재(박혁권 분)는 끝까지 이태준(조재현 분)을 믿고 따랐지만 박정환(김래원 분)의 이간질 때문에 자신이 억울한 누명으로 버림 받고 도망자신세에 처했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분노에 찬 조강재는 더 이상 이태준이 아닌 `자신`을 위해 그를 무너뜨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조강재는 굳은 결심으로 옥상에서 이태준을 만나 "저 때문에 울어본 적 있습니까?"라고 울먹이며 지금껏 쌓아온 배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변명을 늘어 놓는 이태준을 보며 "내가 이태섭의 죽음을 종용했다"라고 말하며 이태준에게 맞대결을 선포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원 살인사건을 은폐했던 조강재가 이태준의 몰락을 위해 박정환에게 직접 준 CCTV 칩을 복원시키느냐 마느냐에 따라 모든 승패가 걸려 있는 상황. 그 동안 악마의 자식처럼 박정환을 향한 악행에만 집중했던 조강재의 또 다른 모습이 마치 혹독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현실적인 인물처럼 비춰져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렇게 누구보다 조재현을 위했던 박혁권이 그 동안의 서러움을 토해내고 김래원과 손을 잡은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정말 상상도 못한 조합이라며 둘의 팀 활동을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과연 마지막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강재 현실적인 연기 대박”, “박혁권 오늘 대사 진짜 와 닿는다”,”`역시 씬스틸러는 달라도 달라”,”대세배우 박혁권 펀치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김희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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