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주간 증시 호재, 악재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하락을 제외하면 중립 정도로 볼 수 있지만 미국 시장의 하락이 아쉬웠다. 호재는 ECB 양적완화 정책이다. 미국 4분기 GDP가 예상을 하회해 악재로 나왔지만 반대로 보면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증시의 호재는 글로벌 각국의 정책 모멘텀이 아직은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호재는 유가가 강반등을 오랜만에 보인 것이다. 최근 유가의 흐름은 약 5% 급등이 나왔다가 바로 급락하는 모습이 여러 번 반복됐었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 유가가 8% 이상 올랐다. 이는 이번 하락 기간 중 처음 있는 현상으로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인가에 있어서 낙폭과대주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인다. 우리 증시에서 수급적으로 아쉬운 점은 과거에는 외국인 매수가 들어와 기조적으로 시장을 잡아줬었는데 이러한 모습이 없었다.



하지만 연기금 쪽의 매수가 들어오고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악재는 그리스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내 실적 발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은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서프라이즈, 양호, 컨센서스 상회보다 어닝 쇼크,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빈도가 훨씬 높아 국내 실적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결정적인 것은 우리 시장의 추세를 강하게 바꿔줄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이 없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 주요 이벤트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쪽에서 1월 ISM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월초에는 1월 고용보고서가 나오는데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정책 당국에서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연준의 액션이 언제 나올 것인가를 가늠해볼 수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다. 또한 오늘부터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PMI지수가 있다. 일정 쪽으로는 실적 발표가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같은 금융주와 정유주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지금의 불안한 실적 추세가 이어질 것인가의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주간 증시 이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제유가가 미국 산유량 감축의 신호로 폭등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석유업계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지금의 유가가 바닥이 아닐까 하는 신호를 주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한다. 또한 이번 주에 유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주목해야 한다. 이외의 이슈로는 중국 쪽의 1월 제조업 PMI지수가 2년 만에 위축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들은 지표는 불안하지만 정책 모멘텀은 살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종목 이슈로는 현대 쪽의 소식과 알리바바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다.



투자 전략

현재 지수가 갇혀있기 때문에 지수를 밀고 올라갈 수 있는 종목보다 주변주들이 계속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장은 그동안 많이 빠졌던 종목군들을 약간의 호재만 있어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시장의 지수가 갇혀있어 개별주들이 계속 돌아가거나 낙폭과대주와 개별주가 틈새 시장에서 지수를 무시하고 움직이고 있는 시장이라고 봐야 한다.



단, 코스닥 지수가 그동안 좋았지만 600포인트를 앞두고 주춤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동안 국제 유가로 인해 고생한 종목들이 많은데 관련 종목들은 대부분 낙폭과대주다. 이런 종목군들이 틈새에서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시장의 하락으로 우리 증시가 월요일부터 주춤할 수 있지만 틈새에서 호재를 갖고 있는 종목들의 낙폭과대주는 계속 순환매가 나올 수 있어 국제유가와 관련된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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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모기자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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