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결항되자 상반된 멤버들과 제작진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송년 여행’ 특집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의 당초 계획은 제주도 밑의 한반도 최남단 섬 마라도로 가는 것이었다. 섬이라는 이야기에 멤버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담당피디는 “최남단이라서 따뜻하다. 지금 날씨에 가기 좋다”며 멤버들을 회유했지만 차태현은 “섬에 따뜻한 데가 어디 있냐. 섬은 여름에도 춥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멤버들 모두 탐탁지 않은 얼굴로 제주도에 도착해 마라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모슬포로 향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날씨가 궂었고 이때부터 멤버들은 배가 뜨지 않을 수도 있다는 희망에 차기 시작했다.







실제로 여객선 터미널에는 ‘결항’ 표시가 붙어 있었고 멤버들은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모든 배가 결항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 멤버들은 월드컵 결승이라도 간 것처럼 춤까지 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면 담당피디의 얼굴은 굳어졌고 멤버들의 놀림까지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멤버들은 괴로워하는 담당피디를 보며 뒤늦게 “마라도 가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어떡해”, “마라도 꼭 가고 싶습니다!”라며 아쉬워하는 깨알 같은 연기까지 선보이기도.



한편, 이날 멤버들은 마라도 대신 제주 하모해변에서 ‘해녀 올림픽 3종 경기’를 벌여 웃음을 전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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