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디도스 성명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디도스 공격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물의를 빚은 조현아 부사장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10일 노조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게시하고 `대한항공 후진 논란`과 관련해 조현아 부사장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사건이 커지자 사측은 서비스에 문제가 있어 이를 시정하다가 좀 지나친 대응을 한 것이며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임원으로써 할 일을 한 것이라는 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노조는 "조현아 부사장 사건을 덮기 위해 열심히 일한 객실승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해 버린 것"이라고 비판하며 조현아 부사장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





앞서 대한항공측은 8일 저녁 `대한항공 후진논란`에 대해 "승객에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에 대해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과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해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조회 결과 2~3분 사이에 20만~30만건의 접속이 이뤄지는데, 디도스 공격으로 보인다"며 9일 오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디도스 성명서에 누리꾼들은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성명서 냈구나",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책임전가로 보이기도 해",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조현아 이번 주 내내 실검에 있네",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사무장 병가냈다며?",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그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홈페이지 캡처)


고서현기자 goseohy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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