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김태리가 출연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가 화제다.



9일 ‘아가씨’ 제작사 측은 김민희 김태리를 여주인공으로 확정하고 주요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해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가씨’ 원작 소설인 ‘핑거스미스’는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아이와 뒤바뀐 출생, 유산 상속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모습을,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묘미로 꼽힌다.



김민희 김태리가 출연하는 ‘아가씨’는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 분),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김태리 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 김태리 ‘아가씨’ 캐스팅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궁금하다” “김민희 김태리 대박”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레즈비언 스릴러?”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궁금하다”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아가씨’”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빨리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리뷰스타뉴스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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