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저 멀리 은하계에서 `스타 런닝맨`이 찾아왔다?



11월23일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이 출연해 `외계인 지구 탈출`을 감행했다.



때는 바야흐로 서기 2014년, 안드로메다 성운 저편의 머나먼 은하계에서 일곱 명의 외계인들이 우주 미아가 되어 떠돌다가 태양계의 푸른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태양계의 세 번째 행성 지구, 지리산 기슭 경상남도 하동의 한 마을, 공활한 하늘에서 일곱개의 빛줄기가 떨어졌다. 정체 불명의 콘헤드는 땅에 떨어지자마자 외계어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그는 콘헤드 외계인 광수였다.



"여기가 혹시 지구라는 곳인가?"라며 의아해하는 광수. 그는 의문의 생명체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그러자 의문의 생명체, 백구는 귀찮다는 듯이 다리로 몸을 긁으며 딴청을 피웠다. 광수 콘헤드는 "당신이... 사람입니까?"라며 백구를 바라봤다. 어이가 없는 백구는 뭔 소리를 지껄이냐는듯 허심탄회하게 그를 바라봤다.



그때 쿵하고 지구에 불시착한 또 다른 외계인이 있었는데 우주 유일 근육 엘프 꾹이였다. 김종국은 엘프다운 귀와 엘프다운 머릿결을 가졌으나, 아쉽게도 엘프답게 신비스런 목소리를 가지지는 못했다. 굵직한 저음으로 그는 "아이고 여긴 또 어디야~"라며 툴툴댔다.



또 단발머리 외계인이 도착했다. 그는 얼굴도 까만데 머리는 더 까만 개리 외계인이였다. 아주머니 스타일 외계인 개리는 몸을 휘청대며 마치 낮술을 한 듯이 몸을 요염하게 저어댔지만 촌스러웠다. 또 한 명이 더 도착했는데 기괴한 반삭발의 외계인 하하였다. 흔히 반삭발이라고 하면 빅뱅의 태양을 떠올리곤 한다. 외계 꼬마 하로로는 반전이었다. 그는 태양과 머리스타일은 비슷했으나 태양이 상상조차 되지 않는 충격적인 비주얼을 갖고 있었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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