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드 수수료 붙고
결제시 환율 1% 더 높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할 때 카드사의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해외 유명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大戰'] 캐시백…무료배송…카드사 "직구族 환영"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www.kbcard.com) 안에 해외 직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직구 쇼핑몰’을 열었다. 이베이, 갭, 랄프로렌 등 180여개 해외 온라인몰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메뉴를 통해 KB국민카드로 행사 대상 품목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7%가 할인된다. ‘KB국민 누리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 한도에서 1%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해외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주문과 배송 등을 대행해 주는 ‘이지 해외쇼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테일리스트(www.taillist.com)에서 아멕스 브랜드로 발급된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3%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테일리스트는 해외 배송대행 업체 몰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이다.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해외 직구를 포함해 해외 가맹점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결제 금액의 최대 3배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해외 배송대행 업체 지니집을 이용해 폴로 갭 토리버치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해외 직구를 할 때는 상품 가격 외에 국제 카드 수수료가 붙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비자와 마스타카드 이용자는 1%, 아멕스카드 이용자는 1.4%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또 카드 결제 시에는 전신환 ‘보낼 때’ 환율이 적용된다. 이 환율은 매매기준율보다 1% 정도 높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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