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우리아이, 성조숙증 불안하다

[임혜진 기자]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50%이상으로 이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현실이다. 어린이나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은 키 성장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성조숙증이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심사평가원의 성조숙증 환자 자료 분석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가 2009년 2만1712명에서 2013년 6만36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중독이 아이의 성조숙증에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스마트폰이 숙면을 방해하고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해 빛의 자극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춘기를 지연시키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이 때문에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발달이 빨라지면서 아이의 성조숙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일찍, 적정 연령에 이르기 전에 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이차성징의 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힌다거나 만 9세 이전에 초경을 하고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일찍 2차 성징이 오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변의 또래 친구들보다 일찍 성조숙증을 겪게 되면 신체적으로 눈에 띄게 때문에 또래 집단에게 놀림감이 되기도 하며 이는 정서적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성조숙증을 겪게 되면 어린 나이에 성장 속도가 증가하여 당장은 또래보다 키가 크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히기 때문에 어른이 되었을 때 작은 키를 가지게 된다. 이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여아의 경우 150cm, 남아는 160cm 안팎의 저신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아이가 정상적인 속도로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의 성조숙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성장 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밤 11시~새벽 1시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밤 10시 전에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아이를 잠자리에 들게 하게 해야 한다.

동시에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스트레칭, 수영 등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성조숙증 증상이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조숙증을 뒤늦게 발견하거나 방치하면 치료가 그만큼 어려워질 수 있어 전문적인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강남본점 박승만 원장은 “전자파나 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감소한다. 그래서 잠자리에 들기 최소 1시간 전 부터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이어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키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성조숙증을 발견했을 시 바로 아이의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원 하이키는 원인분석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아이의 건강과 함께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한약 처방 및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는 물론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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