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 아연에 대한 질투때문에 박보검과 이중주를 결심했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0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차유진(주원)을 보러갔다가 우연히 손수지(아연)의 연주를 듣게 됐다.



손수지는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스타였다. 그녀는 차유진과 협연을 하고 싶다며 그를 찾아와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던 참이었다. 우연히 손수지의 연주를 들은 설내일은 질투심에 휩싸였다. 손수지가 치는 곡은 차유진이 자신에게 언젠가 함께 연주해보자고 했던 곡이었기 때문.



그런 설내일에게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슈트레제만은 설내일에게 "시간은 베이비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차유진에 걸맞는 연주자가 될 것을 제안했었다.



굳은 결심을 한 설내일은 이윤후(박보검)의 이중주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때부터 설내일과 이윤후의 연습은 계속됐다. 연습에 들어가자 그토록 자상했던 이윤후가 조금씩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설내일이 "우리 연습 속도가 빠른 거 같다. 악보도 이제 잘 본다"고 다른 말을 하자 이윤후는 "연습에만 집중하자"고 날선 모습을 보였다.







설내일은 즐기면서 하는 연주에만 익숙해져있지만 자신을 위해, 그리고 이윤후를 위해 좀 더 진지한 연주자가 되기로 마인드 컨트롤 중이었다. 그녀는 혼자 인형을 끌어안고 "이건 콩쿨이 아니야. 이건 축제야"라고 끊임없이 자신을 세뇌시켰다.



그러나 고뇌하고 있는건 설내일 뿐만이 아니었다. 이윤후는 점점 심해지는 손가락 통증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손가락을 부여잡고 약을 털어넣었다. 그는 "오늘만 버티자. 아니 반나절만이라도. 4시간 만 버티면 되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연에 대한 열정과 갈망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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