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스타일링 빅매치, ‘다운 톤 패션 따라하기’

[패션팀]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더 이상 계절 전환의 출발선은 날씨도 바람도 식물의 변화도 아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현대인들은 그 지축을 패션 아이템의 변화에서 찾는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듯하면서 정말 간단하기도 하다. 컬러를 배열하는 것부터 아이템 선정, 액세서리 매치까지 막연하기만 했다면 패션 본보기들을 살펴보라.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가 아닌가.

가장 쉬운 팁이 있다면 하나의 아이템을 주축으로 여타 아이템을 로테이트 시키며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완성해 볼 것. 더 늦기 전 지금, 같은 아이템으로 다른 무드로 완성해내는 깊은 계절 속 다운 톤 컬러 패션을 매치 시켜보자.

1. 코트 패턴 – 여성 블랙진
시즌 스타일링 빅매치, ‘다운 톤 패션 따라하기’

국민 첫사랑이 되고 싶다면 미쓰에이 수지의 패션에 주목하라. 날씨, 장소,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블랙홀’같은 블랙 진의 매력에 빠진 그는 심플한 다운 톤의 트렌치코트로 담백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반면 같은 블랙 진을 선택한 소녀시대의 유리는 어떤가. 변화는 하나. ‘패턴’에 있다.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모노톤 조화의 체크를 선택해 성숙미를 자랑했다. 무릎까지 오는 코트의 길이는 간절기 밤바람도 두렵지 않을 것.

It ITEM
- (왼쪽부터) JO5 지아나 스트레이트 트렌치코트, 락리바이벌 니나 06 인 앵클 스키니, 까르벵 울 타탄 오버사이즈 코트

2. 모노크롬 코트 열풍 – 남성 블랙 진
시즌 스타일링 빅매치, ‘다운 톤 패션 따라하기’

남성들의 고독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아이템인 롱 코트. 배우 주원 역시 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블랙의 울 코트로 가을 분위기를 한껏 올렸지만 그의 센스는 팬츠의 선택에서 빛을 발한다. 캐주얼한 블랙 데님 진으로 그 무게를 덜어내 올드한 무드를 쏙 빼냈다.

최근 남성 셀럽 중에선 공항패션의 단연 일인자 박해진의 패셔너블한 감각 또한 이 매치에 빠트릴 수 없다. 범위가 넓지 않은 톤인톤의 배색을 통해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 것. 팬츠에 가미된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에 시선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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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탐포드 블랙 울 코트, 락리바이벌 아르곤 04 인 락 스키니, 생로랑 앙트라시트 울 클래식 체스터필드 코트.

3. 그레이 코트 배리에이션 – 라이트 블루 스키니
시즌 스타일링 빅매치, ‘다운 톤 패션 따라하기’

상하의의 청청 패션, 라이트 그레이의 아우터, 블랙 힐, 늘어트린 내추럴 헤어까지 다른 점 찾기가 더 힘든 이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위기를 내뿜는 것은 바로 디테일의 차이에 있다.

버튼 하나 없이 클래식한 오버사이즈의 코트와 발목이 도드라져 보이도록 팬츠 끝을 롤 업 한 려원. 같은 라이트 컬러의 데님을 선택한 그들이지만 스틸레토 힐과 간결한 하프 코트를 매치한 이성경은 좀 더 도회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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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막스마라 위켄드 베베르 코트, 락리바이벌 니나 02 인 스키니, 제이크루 울 멜튼 스윙 코트.

4. 확연한 길이의 차이 – 남성 인디고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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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대세남 이민호를 빼면 섭섭하다. 클래식 아이템들만의 선택으로 가장 모던하게 풀어낸 그는 인디고 컬러의 슬림 팬츠와 같은 컬러의 롱 코트를 휘날리며 ‘어텀 맨’의 면모를 강조했다.

배우 정일우는 좀 더 필드 패션의 감각이 돋보인다. 쿨 컬러 배색의 블루종과 함께 인디고 스트레이트 팬츠, 슬립온의 아이템을 선정한 것. 이질적이지 않은 그의 초이스에서 이지한 스트릿 감성을 엿볼 수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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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자벨마랑 남성 댄 코트, 락리바이벌 데이비드 201 인 슬림 스키니, 락리바이벌 투맨즌 라인드 재킷.

5. 작은 키도 상반된 스타일을 – 여성 인디고 데님
시즌 스타일링 빅매치, ‘다운 톤 패션 따라하기’

스키니진을 롱다리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버릴 것. 여기 작은 키로도 섹시하게 혹은 큐트하게 변신 가능한 여성들이 표본이 되어줄 테니 말이다.

옐로우 컬러가 가미된 도톰한 퍼 코트를 입은 보아.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퍼 아우터 아래로 슬림하고 다크한 데님을 연출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했다. 반면 소이는 그레이 롱 가디건과 함께 레드 컬러의 아이템으로 디테일을 살려 영해 보이는 걸리시룩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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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제이멘델 컬러리스 퍼 재킷, 락리바이벌 라켈 12 인 스키니, 마이클코어스 롱 캐시미어 가디건.
(사진출처: 락리바이벌, w컨셉, 까르벵, 마이클코어스, 막스마라, 생로랑, 이자벨마랑, 제이멘델, 제이크루, 탐포드 홈페이지,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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