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수능, 항문 지켜야 성적도 지킬 수 있다
[임지원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성적을 올리기 위해 힘쓰고 있었다면 시험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은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과 장기간 공부하면서 정신과 육체 모두 지치고 약해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수험생들 가운데 수능에 대한 압박감으로 건강보다 공부의 의지를 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곧 수능당일 컨디션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하루 중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은 치질 등 항문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만성화된 변비가 오랜 시간 앉아있는 수험생활로 인해 항문혈관이 압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서구식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인스턴트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의 잦은 섭취도 치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또한 수험생 중에는 공부에 집중하다가 화장실에 갈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역시 항문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따라서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의를 느끼는 즉시 화장실에 가야한다. 변을 볼 때에는 손으로 배를 쓰다듬어 주면 직장에 잔류되지 않고 배설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채소와 잡곡밥 등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한 규칙적인 식사가 요구된다. 가급적이면 아침식사를 챙기는 것도 좋다. 아침에는 대개 위가 비어있어 식사를 하면 위·결장 반사가 일어나서 대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변비와 치질에 효과적이다.

항문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적절히 비데를 사용해주고 헐렁한 면소재의 옷을 입고 좌욕을 자주 해준다. 다만 비데의 수압을 지나치게 높여 항문에 통증을 느낄 정도는 피해야 한다.

이밖에도 항문 괄약근 강화를 위한 항문 조이기 운동, 하지 유연운동 및 장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유산균이나 치질관련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림제약의 먹는 치질약 ‘렉센 티정’은 간편한 복용방법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치질 환자나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친 후 통증이 있는 이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치료제다.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거나 만성질환자가 복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한림제약 ‘렉센 연고’는 연고성분에 하마멜리스가 함유되어 항문 주변의 혈관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치열 등 내치질에 삽입기를 이용해 연고를 직접 도포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손에 묻지 않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걷거나 앉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조차 불가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수험생, 퇴근 후 집에서 좌욕을 한 후 등에 즉효성이 좋은 한림제약 ‘렉센 에스 좌제’를 삽입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치질개선 치료제에는 코오롱제약 엑스칠플러스연고, 시트리 프라맥스크림, 대화제약 헤모렉스좌제, 유니메드제약 자운고에프좌약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인 어 베러 월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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