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우리 아이, 원인 80%가 운동부족?
[임지원 기자] 자녀들의 큰 키가 대부분 부모들의 바람 중 하나가 되면서 아이의 성장을 돕는 ‘키 크는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판단 기준에서도 신장이 중요시 되면서 키 크는 운동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아이의 성장은 보통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후천적인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서도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한데 근육과 연골을 강화시켜 키 성장을 돕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풍부한 영양 섭취를 하고 있지만 운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실제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키 작은 아이의 원인 70~80%가 운동부족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영양 문제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20% 미만을 차지한다고 나타났다.

성장기 아이들은 학교수업, 학원과 방과 후 활동, 과제, 현장학습 등으로 성인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업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하루를 소비하는 것은 성적에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하루 일정이 빽빽한 성장기의 아이들은 자연히 운동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이럴 때는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키 크는 스트레칭이 좋은 답안이 될 수 있다.

키 크는 스트레칭은 다리를 어깨정도 벌려 선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발목을 잡는 동작에서 시작한다. 처음부터 무리해 허리를 굽히면 오히려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다리를 벌린 넓이를 조절한다. 전신 근육과 관절을 완화해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한 쪽 무릎을 굽혀 발을 뒤쪽으로 향하게 한 뒤 같은 방향의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이 동작은 양쪽을 번갈아 10회 한다. 다리를 양쪽으로 쭉 펴고 벌려준 뒤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과 팔을 위로 곧게 펴고 시선을 손가락으로 향하는 동작도 키 성장에 좋다.

아이들은 많은 학업일정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다.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고 성장판도 자극된다. 뼈와 근육도 튼튼해지면서 키가 자라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실내에서라도 적당히 몸을 움직이며 땀을 흘리는 것도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스트레칭 및 운동을 하는 것보다 30분씩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다. 강도는 조금 숨이 차고 땀이 흐르는 정도가 적당하다.

키 크는 스트레칭 말고 운동을 할 때는 아이 능력치에 맞는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아이 최대운동능력의 50~70% 되는 운동 강도로 일일 20~30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키 성장 클리닉에서는 줄넘기, 달리기, 농구, 수영, 축구 등 전신 운동을 추천한다.

운동할 때는 허리와 다리의 근기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 운동은 무거운 중량을 들어선 안 된다. 자신이 15회 이상 할 수 있는 무게로 일주일에 3일 정도 해주면 된다. 집에서는 탄력밴드나 아령 등의 저렴한 운동기구로 틈틈이 해줘도 좋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인천점 이석준 원장은 “키 크는 스트레칭 및 운동 전후로는 관절부분을 가볍게 마사지 하는 것이 좋다. 보다 전문적인 조언을 요한다면 성장관련 병의원을 찾아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원 하이키에서는 원인분석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아이의 건강과 함께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처방을 한다.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 성장호르몬 촉진을 분비하는 성장탕과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미스터 스타벅’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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