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과 이준혁이 또 한 번 비운의 형제가 됐다.



17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 에서는 형 강동하(감우성 분)에게 이봄이(최수영 분)를 서둘러 소개시키려 하는 강동욱(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욱은 두 사람이 이미 아는 사이라는 사실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또한 어딘지 가까워보이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과거 강동욱은 강동하의 부인 윤수정을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바 있다. 강동하보다 먼저 윤수정과 인연이 시작됐던 강동욱이었지만 윤수정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형수’ 로 받아들여야 했던 그의 상처가 은연중에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에도 이 형제는 이봄이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 비극을 반복하게 됐다. 윤수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며 그녀의 심장을 이봄이가 이식 받게 됐다. 이 때문인지 이봄이와 강동하는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이봄이에게 이식된 심장의 주인을 알고 있는 강동욱은 이번만큼은 형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길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갈등을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동생과 결혼을 약속한 여자 이봄이에게 끌리는 감정을 추스르려 애쓰는 강동하와 자꾸만 강동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봄이의 얄궂은 삼각관계가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택시 전수경, 에릭 스완슨과 럭셔리 신혼집 공개 "호텔이야" 이영자 반응이?
ㆍ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에 고소득 전문직이? ‘충격’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공효진 이진욱 결별, 이전에 이미 결별 암시?.."무슨 일?"
ㆍ임영록 회장 결국 해임..19일 후임 회장 인선 착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