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로 ‘공진단’ 불티… “아무거나 사면 앙대요~!”

[이선영 기자] 다가오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아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직장 상사, 친구, 지인들께 감사의 선물을 전하기 위해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매 해 같은 선물을 드리는 것도 조금은 식상하고 단지 돈을 드리는 것은 성의가 없어 보이는 이유다.

이에 최근 몇 년 사이 명절 선물로 급부상한 것은 바로 건강관련 선물이다. 건강식품, 건강용품, 심지어 건강검진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건강과 젊음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선물 역시 건강관련 상품들을 찾게 된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추석선물은 건강관련 상품들이 대세다. 그 중에서도 공진단(供辰丹)은 체질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좋다.

공진단은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이다. 동의보감에도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고 심화(心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百柄)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16대손 허종한의원 허종 원장은 “공진단은 본래 체질이 극도로 허약하거나 사업상 엄청난 에너지를 단시간에 꾸준히 쏟는 분, 그리고 수험생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 기력이 허해진 어르신들께 매우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분들이 공진단을 복용하면 기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양기를 돕고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등의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며 “다만 보통 공진단이 고혈압이나 몸에 열이 있는 분들은 안 먹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진단 속 녹용은 단순히 몸에 열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약효를 전반적으로 골고루 몸에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향도 개규라 하여 ‘구멍을 열어준다’ 즉, 강력한 혈액순환 기능을 가져 몸의 피로로 인한 고혈압은 공진단이 매우 좋은 처방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공진단의 효능은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선수들 사이에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2002 월드컵 영웅 황선홍 선수는 방송을 통해 보양식으로 공진단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으며 프로야구 구단 롯데의 손아섭 선수 역시 한 인터뷰를 통해 공진단을 복용한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구단 LG에서는 구단에서 공진단을 구매해 1군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표팀의 보양식 역시 공진단이었으며 실제 이를 섭취한 선수들의 공진단 효능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니 공진단의 체력, 기력 보강 효능이 뛰어난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허 원장은 “공진단 구성성분 중 사향(麝香)은 몸의 막힌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며 정신을 맑게 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과 심장을 강하게 합니다. 다른 구성성분인 녹용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당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을 보강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산수유는 골수를 보강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합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한 운동선수들에게는 필수 보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 옛날 황실에 바치던 귀한 보약 공진단은 이 시대에도 귀한 보약이다. 사실 공진단은 워낙 구하기 어렵고 귀한 사향이 들어있어 고가에 속한다. 이에 CEO들이나 고위 공무원 등 고위층 사람들이 즐겨 찾는 보약으로 한 때는 공진단이 뇌물로 사용되었을 정도다.

하지만 처방 비용이 높은 만큼 효과가 뛰어난 공진단이 매우 좋은 약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엔 비용 부담으로 큰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허종한의원에선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효능은 그에 못지않은 ‘경옥공진단’을 만들어 처방 하고 있어 인기다.

경옥공진단은 경옥고와 공진단을 합한 처방이다. 경옥고는 매일 한 숟가락씩 먹으면 수명이 하루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엔 ‘정(精)을 채우고 수(髓)를 보하며 모발을 검게 하고 치아를 나게 하며 만신(萬神)이 구족(俱足)하여 백병을 제거한다 되어 있다.

허종원장은 “경옥공진단은 원방공진단에서 사향을 빼고 침향을 넣어 최대한 공진단의 효능을 누락시키지 않고 경옥고의 효능을 더한 것입니다. 시중에 많은 경옥고와 공진단이 있지만 한의사의 입장에서 좀 더 좋은 처방을 드리고 싶어서 만들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진단에 비해서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덜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사향의 효능과 비교를 하면 불가하지만 내원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경옥공진단 처방을 받으시고 효과가 너무 좋다고 재 처방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렇게 공진단이 대중화되고 효능이 알려지면서 각종 인터넷 쇼핑몰 등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물론 좋은 약을 저렴하게 구입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유통되는 공진단 중에는 가짜 공진단도 많다고 하니 구입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08년 KBS 소비자고발에서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공진단 중 95%가 가짜라는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한 바 있다. 사향성분인 무스콘을 화학적으로 섞어 만든 인공 사향이거나 심지어 불개미나 계피로 만든 가짜 제품까지 적발돼 큰 파장을 일으킨바 있다.

따라서 공진단을 구매할 땐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보약인 만큼 보다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을 배합해 만드는데 이때 사용되는 재료들이 식약청 등의 심의를 거친 최상품인지, 어떤 공정과정을 거치는 지 따져봐야 한다.

특히 공진단의 경우 사향이 중요한데, 진짜 사향이 들어있는 공진단을 구입하고 싶다면 꼭 인증서를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진짜 사향성분을 사용하는 공진단은 대부분 시험 성적서 및 인증서를 함께 제공하거나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두므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약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제조 과정이다. 공진단은 귀한 약재를 이용한 보약이다. 따라서 1환 1환 제조 과정에 정성이 들어가야 함이 당연하다. 공진단을 직접 제조하는 한의원들은 있지만 그 제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 곳은 많지 않다.

따라서 이를 눈여겨보아 엄격한 제조 시스템을 갖춘 한의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공진단을 고르는 한 방법이다. 특히 허종한의원은 원방공진단 처방에 따라 정성껏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약제 제환 시 일반 제환소가 아닌 에어밀로 제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석선물로 ‘공진단’ 불티… “아무거나 사면 앙대요~!”

다른 약재와 섞일 수 있는 것도 그렇지만 일반제환기를 사용하면 쇠 성분이 한약에 섞어 있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란다. 허원장은 전국적으로 에어밀로 제환하는 곳은 아마 한두 군데밖에 없을 것이라며 때문에 대부분은 일반 제환소에서 제환을 한다고 전했다.

에어밀의 특징은 커터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로 약재를 부숴 밀가루처럼 아주 곱게 갈린다는 것이다. 이에 초콜렛처럼 입에서 녹는다고 한다. 허종한의원에선 환자들에게 물로 삼키지 말고 침으로 천천히 녹여 먹으라고 한다. 그것이 오히려 좋은 효과를 만드는 이유다.

단, 사향은 에어밀로 할 수 없어 직접 빻는다. 용량도 그렇지만 직접 가는 것이 낫다고. 또 들어가는 꿀도 중요하다. 대부분이 아카시아 꿀을 많이 사용하는데 허종한의원에선 아카시아꿀과 밤꿀을 같이 사용한다. 밤꿀이 수분함량이 조금 더 없어 더 좋고 좀 더 비싸다.

꿀과 섞어 반죽한 약재는 약 1주일정도 저온 숙성시킨다. 이러한 숙성과정을 거친 공진단은 흡수와 효과 면에서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이후 5그램에 맞춰 금박을 입힌 후 종이에 싸서 첨병에 담는다. 첨병의 뚜껑위에 스티로폼으로 이중 덮개를 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이 덮개 없이 종이에 싸서 바로 뚜껑을 덮는데 물론 그렇게 해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귀한 약이 오래 두었을 때 공기에 접촉되어 굳어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또 제일 중요한 것은 사향 향이 날아가지 않는 데 있다. 공진단을 오픈했을 때 코에 들어오는 사향특유의 냄새가 코끝을 진하게 자극해 약효의 지속성을 유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공진단과 경옥공진단의 복용 방법은 동일하다. 하루2회 공복에 침으로 녹여 먹고 냉장보관은 필수가 아니며 그늘진 곳에 6개월 이상 보관 가능하다. 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게 좋다. 공복에 복용하면 특별히 위장에 문제가 없는 경우 약효가 빠르게 흡수된다.

허종원장은 “공진단은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 모두에게 필요한 약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공진단은 탈모약과 함께 처방되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의 탈모는 단순히 스트레스뿐만이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체력 고갈과 저하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저희 모내기탕과 같이 드시기 편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아주 유용한 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진단, 경옥공진단 적응증 알코올성 간 질환이나 잦은 음주, 스트레스로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이나 병에 잘 걸리는 체질/ 중풍, 대상포진, 대수술, 큰 병 등으로 쇠약해졌을 때 / 여성의 부인병과 갱년기증후군/ 정신적 육체적 과로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만성피로 증후군/ 남성의 정력 부족과 여성의 성기능 감퇴/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소모성 질환/ 혈액순환 장애로 몸이 무겁고 가라앉으며, 팔다리에 쥐가 나고 저림 증상이 있는 사람/ 심인성으로 인한 심계, 불안, 두통, 불면증, 우울증이 있는 사람/ 성장발육부진으로 키가 잘 안크는 어린이/ 노화로 체력과 면역력, 기억력이 저하된 노인/ 안면이 창백하고 허리와 다리가 시리거나 시큰거리며 눈이 어두운 사람/ 정신적 중압감이 크고 늘 피로에 지치기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 등

공진단, 경옥공진단 활용​ 노화방지와 질병예방/ 집중력 강화, 기억력 증진, 두뇌 총명/ 동맥경화증, 부정맥,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 만성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호흡기계 질환/ 잦은 감기, 구내염과 구순염, 만성 인후염 등 면역력 저하증/ 만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비만 허약자/ 난치성 주부습진 등

한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허종한의원 허종 원장은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의 16대 손으로 원전의사학을 전공해 고전에 능하며 공진단 및 경옥공진단뿐만 아니라 탈모, 남성, 부인, 소아, 위장병, 심장병,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환 및 보양, 해독 등의 뛰어난 치료 효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최근엔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가전비방을 바탕으로 10여년의 끊임없는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개발한 모내기 치료법으로 안전하면서도 놀라운 탈모 개선 효과를 보여 탈모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사진출처: 영화 ‘가문의 부활 - 가문의 영광 3’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소속사 “은비 사망-권리세 이소정 중상”
▶ [w뜨는현장] ‘아이언맨’ 신세경-이동욱, 판타지 ‘커플케미’의 진수
▶ 이병헌 공식입장, 동영상 협박女 2명 조사중 “악질적 범죄”(전문)
▶ [리뷰] ‘타짜-신의 손’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다
▶ 김현중 경찰 출두, 폭행혐의 일부 인정 “한번 때렸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