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0일 대체휴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 10일 대체휴일 여부를 놓고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은 지난해 대체휴일제 도입 후 시행되는 첫 대체휴일이다. 하지만 민간기업은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노사협의로 적용 여부를 결정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휴일제는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 한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하루를 더 붙여 쉴 수 있게 한 제도다. 올해 추석은 다음달 8일 월요일로 하루 전인 7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연휴가 하루 줄어들게 돼 대체휴일을 적용된다.



대부분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그동안 관공서 공휴일에 맞춰 휴일을 운용해 오던 터라, 9월 10일을 유급휴일로 정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중소기업 중앙회에 따르면 다음 달 추석 연휴에 이어 10일을 대체 휴일로 적용해 5일간 쉰다는 중소기업은 14%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체 휴일을 적용하지 않고 4일만 쉰다는 중소기업은 66%에 달했다. 중소기업계의 대체휴일에 대한 고민은 인건비 부담 때문이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에서 유급 휴일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기 양극화와 함께 휴일적용도 양극화되면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서러움이 커지고 있다.



9월 10일 대체휴일 논란에 누리꾼들은 “9월 10일 대체휴일” “9월 10일 대체휴일, 우리 회사는?” “9월 10일 대체휴일, 좀 쉽시다” “9월 10일 대체휴일, 하루라도 제대로 쉬었으면” “9월 10일 대체휴일, 이래서 대기업 대기업 하는거다” “9월 10일 대체휴일, 못 쉬어서 서럽다” “9월 10일 대체휴일, 5일 쉬어서 좋다” “9월 10일 대체휴일, 설 때도 못 쉬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체휴일제는 지난해 말 처음 도입되면서 바뀐 규정이 반영된 달력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어 많은 직장인들의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 대체휴일제를 시행하면 추석 연휴는 9월 6일 토요일부터 9월 10일 수요일까지 총 5일간 지속된다.
리뷰스타뉴스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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