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코성형, 반드시 고려할 3가지?
[이선영 기자] 남성의 얼굴에 있어 코는 첫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코가 오뚝하고 시원하게 잘 뻗으면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기 때문. 이 때문에 남성 성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코 성형이며, 성형을 고민하는 남성의 대부분은 작고 낮은 코 모양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남성 코성형은 의외로 여성에 비해 더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이는 대부분의 남성이 ‘성형한 티가 나는 것’에 대해 여성보다 더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의 경우 운동이나 외부활동이 잦은 탓에 비중격연골이 휘어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때문에 코 성형 시에는 심미적인 코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호흡기관이므로 코의 건강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려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와 함께 재수술 없는 만족스러운 코성형을 위해 꼭 생각해야 할 3가지 주의점은 무엇일까.

코성형 이것만은 꼭!

첫째, 측면라인 고려한 최적의 코 높이 찾기
코 성형은 이마에서 시작돼 미간으로부터 이어지는 콧등의 선, 그리고 턱 끝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균형 잡힌 측면모습이 중요하다. 간혹 높은 콧대만 고집하는 이들도 있지만 코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높이뿐만 아니라 콧대의 굵기, 얼굴형, 눈, 입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자신의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자연스러운 높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정면에서 보았을때 코의 모든 심미적 요소 고려
콧대를 높일 경우 콧대뿐만 아니라 코의 길이, 미간의 거리, 콧구멍 등 코의 모든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코의 길이가 짧을 수록 콧대를 높이는 시작점이 높아지는데 너무 위에서부터 높일 경우 코가 지나치게 길어 보이고, 인상이 사나워 보일 수 있다. 또 콧대를 높이면 미간이 좁아질 수 있으므로 미간의 거리와 콧구멍 또한 들려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셋째, 수술 후 코끝 높이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간혹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무리하게 코끝까지 넣은 실리콘에 의해 코끝이 주저앉아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코끝 높이 및 모양의 변화가 없도록 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비중격연골을 사용하면 코끝을 단단히 고정 할 수 있어 코끝 높이 변화가 없을뿐더러, 자가조직이므로 부작용의 염려가 거의 없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김일환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일반적으로 여성의 코는 반버선코라인으로 코끝이 살짝 올라간 듯한 느낌의 성형이 대세지만, 남성의 경우 콧대를 지나치게 얇게 하거나 코끝을 너무 뾰족하게 하면 자칫 가벼워 보이거나 성형수술을 한 티가 심하게 날 수 있다” 며 “남자코성형은 콧대의 시작점부터 코끝까지 직선으로 연결해, 강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살려주면서도 코끝 또한 뭉뚝하지 않고 시원하게 연결되어야 남자다우면서도 세련된 코 라인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리뷰] ‘뷰티풀쇼 2014’ 비스트, 6년 내공 빛났다
▶ [인터뷰] ‘안녕하세요’ 비아이지 “‘애국돌’ 시작에 불과하다”
▶ ‘연애의 발견’ 문정혁-정유미, 웰메이드 드라마의 발견(종합)
▶ [TV는 리뷰를 싣고] ‘마이 시크릿 호텔’ 심상치 않은 킬링로맨스의 서막
▶ 메간 폭스 이상형 비, 여자친구 있다는 이야기에 “데이트 하려는 것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