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이하늬 vs 신세경, 스타일링 빅매치

[패션팀]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영화 ‘타짜2’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9월 초 개봉을 앞둔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타짜2’의 쇼케이스 현장에는 두 여주인공의 스타일링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금부터 이하늬, 신세경의 이색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이하늬

100억대 자산을 가진 재력가 미망인 우사장(이하늬)은 도박판에 뛰어든 대길(쇠승현)을 유혹하는 도발적인 여인을 연기했다. MBC 예능 ‘사남일녀’에서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소탈한 면모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기대된다.

쇼케이스 현장에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8등신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실크소재의 브라운 셔츠를 데님팬츠와 루즈하게 매치해 세련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스틸레토힐과 매니큐어의 색상을 화이트 계열로 통일해 센스 넘치는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깊게 파진 네크라인에는 볼드한 유색 주얼리를 연출해 심심하고 단조로운 느낌을 해소했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의 너클링을 양손에 착용해 패셔너블한 면모를 드러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뮈샤에서 선보이고 있는 Tempo Collection은 캐주얼웨어나 모던 페미닌룩에 부담 없이 매치 가능하며 반지 둘레와 스퀘어 쉐입에 박힌 유색 보석이 이색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아이템이다.

신세경

배우 신세경은 이번 영화에서 당당하고 화끈한 매력을 지닌 대길의 첫사랑 미나 역을 맡았다. 막말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느 순간 진지하고 굵은 감정 연기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한다.

이 날 신세경은 레드 컬러의 블라우스와 슬랙스로 강렬하고 정열적인 여인의 모습을 연출했다. 셔츠의 단추를 풀어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고 브라운 내추럴 헤어를 한 쪽으로 넘겨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레드 컬러와 대비되는 블랙 오픈토 킬힐을 매치해 아찔하면서도 팜므파탈적인 느낌을 물씬 풍겼다. 신세경 역시 노출된 네크라인에 볼드한 디자인의 십자가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다.

레드컬러 의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하고 눈에 띄기 때문에 주얼리는 심플하고 단정하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네클리스, 너클링, 브레이슬릿을 다양하게 매치하기 보다 볼드한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임팩트를 남기는 것이 좋다. 이 때 골드 보다는 실버 주얼리를 선택해 올드 해 보이는 느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뮈샤, w스타뉴스 DB)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fashion@wstarnews.com

▶ ‘연애 말고 결혼’ 두 남자 주인공 연우진-정진운 패션 따라잡기!
▶ 무더운 날씨에도 포기할 수 없는 패션! ‘셔츠&재킷 활용 백서’
▶ 이효리-정혜영-문소리, 빛나는 미시 ★의 스타일링
▶ 여름이 즐겁다, 일인다색 스타일을 완성하는 레인부츠 코디법
▶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MC 수영을 빛나게 해 준 이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