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 도씨가 쓰러진 것을 보고도 모른 척 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도씨가 오토바이사고에 피 흘리며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도 모른 척 해 패륜을 저질렀다.



도씨(황영희)가 딸 민정(이유리)에게 반지를 주려고 나타났다가 오토바이에 치여 사고를 당했다.



민정은 직감적으로 도씨가 다친 것임을 알고 등을 돌렸지만 재희(오창석)가 민정에게 사고 난 현장은 보지 말라며 오늘이 가장 축복 받아야 할 결혼식 날임을 상기시키며 들어가자 말했다.



민정은 일단 재희에 이끌려 미용실로 들어갔고, 쓰러진 도씨를 발견한 지상(성혁)이 민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상은 민정에게 “니 엄마 다쳤어!” 라며 다급하게 말했지만, 민정은 “설마 죽은 건 아니지? 숨은? 숨은 쉬고 있어?” 라고 말할 뿐 엄마 도씨에게 가지 않았다.



민정이 상황을 다 알고 있음을 깨달은 지상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민정이 미용실에서 내려다 보는 것을 확인하고 “너 거기서 뭐하고 있어! 니 엄마가 다쳤다는데!” 라며 소리쳤다.



민정은 어떻게 가냐며 곧 결혼식이라고 말해 패륜을 저질렀다. 민정은 곧 가봐야 한다며 전화를 끊었고 지상은 빗속에서 도씨를 끌어안고 울부짖듯 민정을 불렀다.





민정은 119에 전화를 걸어 빨리 현장에 와 달라 눈물을 흘렸다. 민정은 닦은 얼굴로 재희에게 갔고, 재희는 불안해서 민정을 곁에 두어야 겠다 말했다.



재희는 지상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말했고, 민정은 당연히 또 거짓말 일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재희가 메이크업을 하는 사이 재희의 핸드폰에 지상의 연락처를 수신거부 해놓았다.



한편, 민정은 인화(김혜옥)가 수봉(안내상)이 보리(오연서)가 고아였다는 뜬금없는 말만 하면서 결혼식장에 오지 않는다며 어이없어했고, 민정은 자신이 고아였다며 뜨끔해했다.



민정은 재희와 결혼을 올리면서 “어떻게든 입장만 하면 돼. 내가 이재희 신부라는 걸 사람들 앞에 알리기만 하면 되는 거라구” 라고 혼자 되뇌어 오직 결혼만을 위해 다친 엄마도 내팽개치는 패륜아가 되었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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