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남편 김성옥, 사업 빚 수십억 남기고 도피…극단적 생각까지”
[연예팀] 배우 손숙이 남편 김성옥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8월4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는 연기 인생 51년을 맞이한 손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숙은 남편 김성옥과 결혼한 계기에 대해 “첫 주인공을 맡은 연극을 통해 김성옥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 들어가면서 남편을 만났다. 그 당시 아주 잘 나가는 배우였다. 그 사람 연극에 반했고, 어린 나이에 처음 사랑에 빠져서 인생에 다인 줄 알았다”며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손숙은 김성옥의 사업 실패로 인해 수십억의 빚더미를 안게 된 과거를 언급하며 남편이 수십억의 엄청난 사업빚을 남기고 해외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손숙은 남편 김성옥에 대해 “사업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며 “사업 시작이 실수였다. 잘 안됐을 대 포기를 빨리 해야하는데 자존심이 있어서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하다가 결국 수습이 안되는 상황이 됐다. 가족들을 고생시켰다”고 말했다.

감당할 수 없는 빚에 손숙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손숙은 “마흔 넘어서 수습하지 않을 수 없으니 밖으로 밀려 나왔다. 내가 일을 하겠다고 나온 게 아니다. 그래서 많은 일을 했다”며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후 손숙은 다행히 빚을 정리하고 다시 재기하게 됐다.

손숙 남편 김성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숙 남편 김성옥 사업 실패했었구나” “손숙 남편 김성옥, 고생 많았겠다” “손숙 남편 김성옥, 지금은 빚 갚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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