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산사태, 사망자 19명-매몰 140명…폭우로 구출 ‘난항’
[라이프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7월30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140여 명이 매몰되고 사망자 19명이 발생했다.

H.H. 차반 마하라슈트프라주 푸네시의 보건부 부국장은 “현재까지 시신 19구를 수습했다”며 “아직 44개 가옥에 있던 140여 명의 흙더미 속에서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들은 마을 덮친 흙과 돌무더기의 무게에 짓눌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렸으며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300여 명의 구조인력과 중장비, 30대의 앰뷸런스가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 긴급의료서비스 소속인 프라빈 사드할레는 “사고현장 인근의 도로가 산사태로 좁아지는 바람에 구조장비가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폭우에 의해 더 많은 흙이 쌓이기 전에 이를 제거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한펴 최근 인도에서는 우기가 시작돼 히마찰 프라데시, 우타르칸드 등 히말라야 지역에서 홍수와 작은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인도 서부 산사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도 서부 산사태, 인명피해 더 이상 없길” “인도 서부 산사태, 무사하길 바랍니다” “인도 서부 산사태,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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