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휴가를 위하여'…소용량 제품 선보여

[ 오정민 기자 ] 화장품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여행길 짐을 꾸릴 때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공략한 노림수다.

화장품 브랜드 맥은 휴가철을 맞아 베스트셀러 제품을 30ml 내외의 용량으로 맞춘 '사이즈 투 고' 컬렉션을 선보였다. 기초화장품과 색조 및 클렌징 제품을 비행기 내의 액체류 반입 규정에 적절한 용량으로 출시한 것.

메이크업 픽서이자 수분 미스트의 기능이 있는 픽스 플러스를 비롯해 스트롭 크림, 립글라스, 피그먼트, 마스카라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맥 측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름 휴가철에는 비행기 내에 액체류 반입 규정에 맞는 제품을 휴대하기 위해 신경을 쓰게 된다"며 "로션, 클렌징 오일도 30ml의 용량으로 출시돼 휴대하는 파우치에 부담 없이 넣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약국화장품 브랜드 아벤느는 작은 사이즈의 트러블 케어와 클렌징 제품을 묶은 세트상품을 휴가 대비 상품으로 선보였다. 클렌징 워터인 클리낭스 워터와 클리낭스 젤이 각각 50ml씩 2종으로 구성된 '클리낭스 클렌징 트라이얼 키트'다.

아모레퍼시픽(196,500 +4.80%)이 운영하는 아이오페는 바이오 효소 세안제 '엔자임 파우더 트리트먼트 워시'를 소용량으로 나눈 '썸머 에디션' 제품을 7~8월 한정으로 판매한다.

바캉스 느낌을 담은 스트라이프 패턴 패키지에 2회 사용량을 개별 포장. 총 5매 패키지로 출시했다. 제품 소진 시까지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포인트로도 교환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각 브랜드들은 여행용 세트 혹은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손님 몰이에 나섰다.

SK-II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인송'과 협업해 여름철에도 화장품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냉소재의 쿨링 파우치를 선보였다. 전국 백화점을 돌며 진행하는 '시크릿 뷰티쇼' 참석자들에게 한정수량으로 배포한다.

아스타리프트에서는 이달 말까지 롯데닷컴과 엘롯데 명품화장품 채널을 통해 여행용 키트를 증정하는 해피 서머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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