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경제포럼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두 나라가 밀접한 경제 동반자라는 점을 과시하며 한중 경제협력의 질적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500여명이 대거 참석한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이 잠시전 시작됐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경제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질적 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협력의 분야를 기존의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와 에너지, 신산업 등으로 다원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가 서로의 내수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넓히고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안정적 통상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제포럼은 두 나라의 거물급 경제인이 총출동했을 뿐 아니라 양국 정상까지 동반 참석함에따라 한중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의미있는 경제이벤트로 기록됐습니다.



이는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한한 시 주석이 200명이 넘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오면서 성사된 것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우리 측에서도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포럼에 앞서 시 주석은 국내 재계 대표들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중국 현지 비즈니스와 관련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고 포럼 직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시관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시 주석의 파격적인 행보와 박 대통령의 파격적인 환대를 통해 새로운 한중 관계의 시작, 특히 한중 경제 동반자 시대의 개막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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