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04만341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174,000 +2.35%)는 상반기 국내 34만6434대, 해외 214만9941대 등 작년보다 4.4% 늘어난 249만637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6.4%, 해외는 4.1%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쏘나타,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와 SUV 차종의 인기가 판매를 견인했다" 며 "해외 판매는 지난해 국내공장 특근 미실시로 수출 물량의 공급이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45,150 +2.61%)도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7.0% 증가한 154만7040대를 팔았다. 내수는 3.4% 감소했으나 9.0% 증가한 해외 판매에 힘입어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786만 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상반기와 같은 판매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말까지 글로벌 판매 8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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