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4일 서울 역삼동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왼쪽),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 아동 보호와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지원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4일 서울 역삼동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왼쪽),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 아동 보호와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지원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문화 정착(세이프 무브)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이지 무브) △환경보전(그린 무브)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해피 무브)를 사회공헌 4대 활동으로 삼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기업과 함께 따뜻한 세상] 현대차, '기프트카' 50대…다문화가정 자립 지원

현대차그룹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고 유가족 지원은 물론이고 의료 지원 등 사회 안전 시스템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2014년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을 실시해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37개 사회복지사업을 새로 선정했다.

특히 작년에 신설해 포터 개조차 2대를 지원한 ‘이동복지 차량지원 사업’ 분야는 올해 스타렉스 및 포터 개조차 3대와 엑센트 8대 등 총 11대 지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대차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305개 사업을 도왔으며 지원 금액은 40억원에 이른다.

기아차는 봉사활동 기획 프로젝트를 평가해 우수 프로젝트에 최고 1000만원에서 최소 100만원까지 매칭 펀드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인 ‘어기여차’를 통해 대학 동아리의 각종 봉사 활동을 돕고 있다. 기아차는 개별 봉사활동 프로젝트 지원 이외에도 사회공헌활동 이해 증진을 위한 명사 특강과 팀별로 2회씩 실시되는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봉사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아리를 포상하고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연말과 설ㆍ한가위 명절 때마다 ‘그룹 사회봉사기간’을 선포하고 전국 자매결연 복지기관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연말연시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와 뜨거운 호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4회째를 맞이한 기프트카 캠페인에서는 전년보다 20대를 늘린 총 50대의 기프트카를 선물했다.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자립을 위한 기반과 정보가 부족한 취약계층에 대해 일정 수량을 배정, 성공적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등 차량 중에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는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250만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현대차그룹은 상대적으로 교통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시립 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전달식’을 갖고,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총 191대를 지원했다. 또한 동두천 장애인 종합복지관, 원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 복지관 15곳에는 자전거 동호회 운영비와 헬멧, 무릎 보호대 등 보호장구도 함께 지원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에이블복지재단과 손잡고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장애인이 직접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 약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초록여행’ 사업 권역을 부산·경남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오는 9월에는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6월 학대피해 아동보호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3년간 총 12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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