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주역 박지성 설기현과 차범근 등 특급 게스트들의 활약으로 ‘런닝맨’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월드컵 특집으로 박지성과 설기현(인천 유나이티드), 차범근 SBS 해설위원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성은 즉석에서 차범근 해설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 괜찮으시냐? 여기 ‘런닝맨’ 멤버들의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지도를 해주셨으면 한다”며 ‘런닝맨’ 출연을 요청했다.





이에 차범근 위원은 처음에 “코치해달란 말이냐. 감독 손 놓은 지 오래됐다”며 거절하다가 결국 “지성이 때문에 왔지”라며 출연 요청에 응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설기현 역시 “박지성 때문에 촬영에 응했다”며 아이돌 축구팀 감독을 맡아 코치에 나섰다. 설기현은 “(박)지성이 은퇴하느라고 바쁜데 이렇게 보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는 특급 게스트들의 효과로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는 8.8%의 시청률을 기록으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는 10.3%,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설기현, 둘이 있는 모습 너무 오랜만이다", "박지성 설기현, 어제 진짜 재밌었는데", "박지성 덕분에 설기현에 차범근 위원까지 보네 이 조합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채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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