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와 마케도니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3개국이 공동 주식 시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공동 주식 시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지원을 받아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 설치하기로 3국이 합의했다고 불가리아 주식거래소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불가리아 주식거래소는 이 공동 시장이 해당 국가 이외 지역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바나 가지치 크로아티아 주식거래소장도 공동 시장이 설립되면 해당 국가의 주식 거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불가리아 주식거래소는 그러나 시장 설립 일정이나 거래 대상 주식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