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검찰 첫 내부 진입 ‘유병언 부자 있을까’
[라이프팀] 금수원에 경찰 기동대가 집결한 가운데 세월호 관련 수사를 벌이던 검찰이 처음
내부로 진입했다.

5월2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소속검사와 수사관 등 70여 명은 금수원 정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 구인영장과 체포영장이 각각 발부된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유대균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동시에 집행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범죄사실을 입증할 증거물 확보에도 돌입했다.

금수원 진입과정에서 우려됐던 구원파 신도들과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신도들은 체포조가 도착하자 길 양쪽으로 물러섰다. 경찰 기동대원 2백여 명은 금수원 정문 앞을 지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유 전 회장이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저희들 판단이다”라고 말해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유병언 전 회장은 검찰 소환과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불응한 채 잠적했으며 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유병언 전 회장이랑 아들 없겠지?”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이미 도망간건가”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특보’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 “무능한 정부, 적폐 그 자체다”
▶ 정몽준 “반값 등록금, 사회적 인식과 사회적 존경심 훼손”
▶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 “이제는 범죄자 취급 하냐” 분노
▶ 금정역 4호선 사고, 폭발음과 함께 11명 부상 ‘사고 원인은?’
▶ 문재인 특별성명 발표 “박 대통령 담화, 바뀌어야 할 것은 국정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