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 제품으로 여러 기능
랑콤·LG생건 등 속속 출시
립스틱도 하이브리드 제품이 뜬다

립무스·립라커 등 복합형 립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립 복합 제품은 립스틱과 립글로스, 립틴트와 립밤 등 서로 다른 유형의 입술용 제품을 융합한 화장품을 말한다.

18일 시장조사업체인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립 복합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7%에서 지난해 9.5%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립 복합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랑콤은 최근 ‘립 러버(4.5mL·3만6000원·사진)’를 출시했다. 립글로스의 광택과 립틴트의 착색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업체로는 LG생활건강이 지난달 VDL의 ‘엑스퍼트 컬러 립 스테인(6g·1만5000원)’을 선보였다. LG생건은 앞서 지난해 4월 더페이스샵의 ‘페이스잇 레슨 아티스트 핑거글로스(4mL·1만1900원)’, 9월 오휘의 ‘리얼 컬러 루즈 틴트(6g·3만원)’, 11월 보브의 ‘투웬티스 팩토리 애나멜 립라커(5g·1만2000원)’를 잇따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액상 타입 립스틱에 립틴트의 효과를 결합한 아이오페 ‘틴티드 리퀴드 루즈(6g·2만5000원)’를 내놓은 데 이어 올 들어 발색력을 강화한 이니스프리 ‘크리미 틴트 립무스(4.8mL·1만원)’를 내놨다.

조르지오아르마니뷰티의 ‘립 마에스트로’, 입생로랑의 ‘베르니 아 레브르’ 등 이 분야 원조 제품들은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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