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아파트값 내리막…수도권 전세값도 약세

서울 아파트값이 한 달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1년9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은 0.01% 하락했다. 4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아파트가 0.08%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구별로 보면 강남(-0.06%) 관악(-0.04%) 광진·마포·서초(-0.02%) 서대문(-0.01%) 등이 하락했다. 강남구에서는 개포 주공1단지가 500만~1250만원 떨어졌고, 개포 주공2단지와 3단지도 일부 주택형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신림동의 관악산 휴먼시아1단지와 신림 푸르지오도 1000만~1500만원 내렸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이뤄진 성동(0.05%) 양천(0.04%) 성북(0.03%) 노원(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도권과 신도시가 각각 전 주보다 0.01%, 0.03% 하락했다. 수도권은 특히 2012년 7월 말 이후 88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의왕(-0.04%) 남양주·시흥·용인·경기 광주(-0.02%)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며 평균 가격을 끌어내렸다. 서울은 0.04%로 소폭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부장은 “투자자들은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6월에 어떤 내용으로 국회를 통과할지 여부에 따라 매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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