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해부] ‘앙큼한 돌싱녀’ VS ‘응급남녀’ “용기를 내요 이별남녀!”

[장수정 기자] 갑자기 찾아온 봄날에 시청자의 마음을 달콤하게 적시며 ‘썸’을 타는 두 드라마가 있다.

이혼한 부부를 주인공으로 전개되며 헤어진 부부가 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 같은 일을 하고, 다시 만난 이별남녀는 이미 매력남녀. ‘닮은 듯 닮지 않은 닮은 것 같은~’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와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가 바로 그 드라마.
[전격해부] ‘앙큼한 돌싱녀’ VS ‘응급남녀’ “용기를 내요 이별남녀!”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부부가 한 직장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주인공 나애라(이민정 분)는 고시생 차정우(주상욱 분)와 결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혼한다. 이후 차정우는 벤처기업의 CEO로 성공하게 되고 나애라는 전 남편 회사의 계약직원으로 들어가 그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의 모습에서 익숙한 설렘을 느낀다.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한 남녀가 응급실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어린 부부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은 각각 영양사와 제약회사 직원으로 일하며 가정을 꾸렸지만 결국 이혼을 하고 각각 늦깎이 인턴생활을 시작한다. 그렇게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과거에 몰랐던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감정이 싹트는 것을 느낀다.
[전격해부] ‘앙큼한 돌싱녀’ VS ‘응급남녀’ “용기를 내요 이별남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불타오르던 사랑이 식어버리는 것도 한순간. 뜨거웠던 그들은 냉정한 현실 앞에서 지긋지긋하게 싸우다 원수가 되어 헤어지고 만다. 잘못된 만남이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에 놓인 새로운 ‘나’의 삶을 개척하려고 다짐하는데, 출발선에 선 그들이 마주하게 된 건 다름 아닌 철천지원수보다 못한 X-LOVER.

서로의 존재에 놀라는 것도 잠깐, 현실을 받아들이며 쿨한 척 넘기지만 쿨 하지 못한 행동으로 서로를 비아냥거리며 때 아닌 신경전을 펼치게 된다.
[전격해부] ‘앙큼한 돌싱녀’ VS ‘응급남녀’ “용기를 내요 이별남녀!”

인기 많은 이별남녀,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
헤어진 그들은 인기가 많다. 인생의 쓴맛을 이미 맛봤기 때문일까, 남다른 열정과 포부를 갖고 매사에 열심히 임하는데다 준수한 외모는 옵션이다. 강한 듯 보이지만 한없이 여린 외강내유 ‘그녀’와 가벼운 듯 가까운 것 같지만 너무나 먼 ‘그대’.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멀어지는 게 이런 것일까, 묘하게 끌리는 그들은 이별남녀.

이쯤 되면 나타나는 사랑의 장벽?
시베리아의 엄청난 추위를 방불케 하는 ‘시월드’부터 가뭄과도 같은 ‘생활고’에 슬금슬금 드러나는 서로의 ‘성격차이’까지. 부딪쳐오는 현실도 가지각색이다. 이러한 차가운 현실은 이별 뒤 더욱 단단해져 돌아온다.
조심스럽게 설렘을 키워가는 그들에게 나타난 현실은 어김없이 시린 바람 불어오며 그들을 위협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현실의 벽을 어떻게 이겨낼지, 앞으로가 궁금하다.
[전격해부] ‘앙큼한 돌싱녀’ VS ‘응급남녀’ “용기를 내요 이별남녀!”

결론은 해피엔딩? 돌아온 ‘연애남녀’
앙큼한 이별남녀가 돌아온 연애남녀로. 너무 진부한가? 지긋지긋한 싸움을 반복하며 원수가 되어 헤어졌지만, 그들이 함께한 시간은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었다. 이별 뒤 같은 장소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만난 그들은 상대방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깨닫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미쳤던 영향력을 실감하며 지난 시간들을 복기해 간다.
[전격해부] ‘앙큼한 돌싱녀’ VS ‘응급남녀’ “용기를 내요 이별남녀!”

헤어진 이별남녀가 전하는 ‘성숙한 사랑’이야기. 이제는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게 응답할 때, 용기를 내요 이별남녀! (사진출처 : W스타뉴스 DB,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응급남녀’ 공식 홈페이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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