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금융당국이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공동 모색한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영 금융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등 관계자와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로드 메이어 영국 시장과 잉글랜드은행, 재무부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영국 재무부는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에 대비해 런던에 역외 위안화 허브 구축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연구원도 가속화되는 위안화의 국제화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제3국에 공동 진출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방안이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