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온 가운데 미국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하일 말리셰프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치러진 크림반도 주민투표에서 개표가 약 50% 진행된 상황에서 95.5%의 주민이 귀속에 찬성했다는 잠정 결과가 나왔다며 결과를 공개했다.



이로써 크림반도의 러시아 편입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제 러시아는 크림 공화국을 러시아 연방으로 받아들이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이번 주민투표에 대해 "국제사회는 폭력의 위협 아래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은 "크림 주민투표는 국제법에 위배된다. 미국 정부는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곧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러시아의 마찰이 에상된다.



한편 크림반도 주민투표 결과에 국내 누리꾼들은 "크림 주민투표에 따라서 크림반도는 러시아로 편입해야 한다", "크림 주민투표, 크림반도 문제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주민투표로 간단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크림 주민투표, 크림반도 둘러 싸고 러시아랑 미국 다시 불 붙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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