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사고` 바위 떨어져 1명 사망··해빙기 낙석사고 주의보
어깨를 다친 배씨는 헬기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 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180여m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는 중이었다.
이때 정상 부근에서 굴러 떨어진 500㎏ 가량의 바위가 여러 파편으로 쪼개지며 이들을 덮쳤다.
사고 당시 박씨 등이 머물던 곳에는 여러 산악회 회원 20여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육중한 바위가 여러 개의 파편으로 쪼개져 등반객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수봉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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