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월14~20일) 국내주식형펀드는 0.17%, 해외주식형펀드는 0.5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 공방 속에 보합권에 머물면서 코스피200인덱스펀드와 기타인덱스펀드도 각각 0.07%, 0.36%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배당주펀드가 1.02%의 수익을 내면서 선전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129개 중 76개는 소폭 수익을 냈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C5’(2.30%)가 2% 넘는 수익을 거둬 전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신영고배당자C1’(1.65%), ‘프랭클린포커스자CF’(1.34%)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하나UBS IT코리아1A’(-1.41%)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K3-C1’(-0.95%) 등은 1% 안팎의 손실로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동남아펀드(2.45%)의 성과 개선이 두드러졌다. 인도펀드(1.95%), 유럽펀드(1.13%)도 1% 넘는 수익을 거둔 반면 러시아펀드(-2.12%)와 브라질펀드(-0.20%)는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70개 중 4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삼성아세안자2A’(2.98%),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C-A’(2.35%) 등이 2% 넘는 수익률로 1, 2위에 올랐다. ‘신한BNPP봉쥬르유럽플러스자(H)C-A1’(-2.82%)이 최하위권으로 밀렸고, ‘JP모간러시아자A’(-1.91%),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A1’(-1.63%)의 성과도 부진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